대입검정 9개 과목서 11개로 늘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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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8년부터 대입검정고시 과목이 9개에서 11개로 늘어나고 영어가 선택에서 필수로 바뀌며 고교 자퇴자는 자퇴 일로부터 6개월간 응시 할 수 없게된다.
문교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의 고졸학력(대입)검정고시 규칙개정안을 입법 예고, 연말까지 이를 확정하고 88년 3월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문교부의 이 같은 조치는 내신 등에 의한 대학입학 지원자의 고교자퇴가 해마다 늘어나 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계 일부에서는 잘못된 제도로 생겨난 부작용해소를 위해 순수한 독학자나 거주지 변경 등에 의한 불가피한 자퇴자에게도 피해를 강요하는 방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검정고시 규칙이 문교부 방침대로 개정되면 앞으로 고교 3학년 때의 자퇴자는 당해 연도에 대학에 진학 할 수 없게 된다.
바뀌는 고시과목은 다음과 같다.
◇필수=▲국민윤리 ▲국사 ▲국어(국어I·국어Ⅱ중 현대문) ▲사회(사회I·지리I·세계사증 2과목) ▲수학 (수학I·수학Ⅱ-1) ▲과학 (물리I·화학I·생물I·지구과학 I중 2과목) ▲외국어(영어I·영어Ⅱ)
◇선택=▲음악·미술·교련·한문I중 1과목 ▲산업기술·가정·농업·공업·상업·수산업·독일어·프랑스어·에스파니아어·일본어·중국어 중 1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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