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화교육 5명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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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치안본부는 10일 지하용공서클을 만들어 의식화교육을 하면서 지난 5·3인천소요사태에 가담, 반정부 시위를 벌인 이대훈(26·서울대졸·서울대치동 쌍룡아파트1동1105호), 오병성 (27·건대졸·서울논현동2l4의l8), 노순(24·상명여대졸·서울송파동48의3), 김연미(27·서울당산동l21의14), 김현순(25·경복여상졸·서울봉천3동산89)씨등 5명을 국가보안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구속된 이씨등은 지난2월「동우회」라는 지하용공서클을 만든후 서울봉천동7의160 김현순양의 자취방을 의식화학습장소로 정해 「해방신학」「러시아혁명사」등을 교재로 15차례에 걸쳐 의식화학습을 실시, 경인지역의 노동자·농민·도시빈민등 기층민중과 연계활동을 강화, 반정부활동등을 해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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