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씨 구속-집시법 위반혐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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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중부경찰서는 10일 민통련 부의장 백기완씨(54)를 집시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백씨는 지난7월19일 하오2시쯤 서울명동성당에서 열린 「고문 및 성고문 용공조작 범국민폭로대회」에 참석, 개회사를 하며 「군부독재·폭력정권 물러가라」는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선동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다 지난7일 검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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