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순회 가곡연주회|지방공단 근로청소년 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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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전국7개 지방공단 근로청소년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순회가곡연주회가 11∼19일까지 국내정상급 성악가들에 의해 이루어지게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예술기획단체인 아트코리아가 마산 수원 인천 포항 울산 이리 구미등의 공단에서 1만6천명의 근로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될 이 연주회는 소년들의 정신적 순화교육, 클래식의 저변학대, 원만한 노사관계를 목적으로 문화예술진흥원과 한일합섬·포항제철등 해당기업체들이 후원하고있다.
참가 성악인은 소프라노 정은숙(세종대교수) 김윤자(숙대) 곽신형(한대), 테너 신영조(한대) 박인수(서울대) 엄정행(경희대) 박성원(연대), 바리톤 박수길(한대)교수등 국내정상급 10여명이다.
이들 4∼5명이 조를 짜서 각공단을 방문하게 되는데 『보리밭』『선구자』『목련화』 『가고파』『그리운 금강산』등의 주옥같은 가곡을 들려주게 된다.
순회일정은 다음과 같다.
▲마산=11일 하오7시 한일합섬한일여실고 체육관 ▲포항=12일 하오7시 포항제철 효자음악당 ▲울산=13일 하오3시 동양나일론 십년관 ▲수원=15일 하오4시 한일합섬 한일여실고 강당 ▲인천=17일 하오6시 상공회의소강당 ▲구미=18일 하오7시 구미수출산업공단근로청소년회관 ▲이리=19일 하오3시 쌍방울주식회사 상록수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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