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소, 군사협력 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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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 특파원】북한을 방문중인 소련 육·해군 정치본부장 「알렉세이·리지체프」대장은 극동지역에서 소련·북한의 군사적 우위를 강화시켜 나가지 않으면 안되며 쌍방간 군사협력관계가 앞으로도 더욱 발전되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아 통신이 6일의 평양방송을 인용, 보도했다.
「리지체프」는 5일 저녁 평양주재 소련대사관에서 주최한 연회에서 연설을 통해 『소련과 북한의 훌륭한 사업은 84년5월 김일성의 소련방문으로 실현된 친선과 전반적인 협력을 일층 발전시킨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혀 소·북한간의 밀접한 협력이 84년 김일성의 방소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을 분명히 했다. 「리지체프」는 이번 그의 평양방문이 김정일의 배려에의해 실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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