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강 오염 비상 선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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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밀라노 AP=연합】이탈리아 최대의 강인 포강이 아트라진 등 독성화학물질이 포함된 농업용 제초제 및 살충제로 심각히 오염, 식수원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정이 내려짐에 따라 이탈리아 당국은 이 강 유역의 2백㎞구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번 비상조치는 포강의 아트라진 오염치가 허용기준치의 10배를 넘는다는 실험결과가 나옴에 따라 취해진 조치로 이 지역주민 60여만명은 수도물 공급이 끊긴 채 급수차로 공급되는 물배급을 방기 위해 장사진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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