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의 개인 사업자들 첫 민간 이익단체 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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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 AFP=연합】중공최초로 민간 이익단체인 개인사업자 협회가 결성됐다고 중공 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4일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중공의 개인사업자 대표 5백50명은 3일 북경에서 제1회 전국 개인사업자 회의를 열고 「자영 노동자 협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중공 당 중앙고문위원회 부 주임 박일파는 이날 회의에서 개인사업자들에게 『여러분들은 부르좌라기 보다는 중공인민들의 모델로 간주되기 때문에 개인적인 부의 축적을 우려해서는 안 된다』고 전제, 『여러분들은 궁극적으로 국가전체가 번영할 수 있도록 남보다 앞서 부자가 돼야한다』고 강조하면서『이것이 등소평 동지가 제안한 중공 정부의 올바른 정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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