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 이 수상실엔 알려 무기 밀매 대금 유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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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텔아비브 AP=연합】미국의 대 이란 무기밀매 수익금의 대 니카라과반군(콘트라)전용을 실질적으로 단독 수행한 것으로 알려진 미 국가안보회의(NSC)의 전문요원 「올리버·노드」중령은 그같은 사실을 이스라엘 수상실의 한 고문에게 모두 통보했다고 예루살렘 포스트지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책임자급 미국관리들을 인용, 「노트」중령이 미 법무성특조위 조사에서 이스라엘정부가 대 이란 무기거래로 받은 돈을 예치한 스위스은행의 비밀구좌가 전적으로 콘트라에 의해 운용됐음을 이스라엘의 수상실 고문 「아미람·니르」씨에게 통보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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