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립 중고교사 순위고사 평균 38대1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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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87학년도 서울시내 공립중고교 9개과목 교사임용후보자 순위고사에서 영어과가 1백4대1의 유례없이 높은 경쟁률을 보여 교원적체현상의 심각한 양상이 그대로 드러났다.
1일 서울시교위가 마감한 순위고사 원서접수 결과, 9개과목 1백40명 모집에 5천4백13명(사범계 2천3백56명·비사범계 3천57명)이 지원, 평균 38.6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 지난해8.4대1(2백26명 모집에 1천8백94명 지원)보다 4배이상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9개 모집과목중 영어의 경우 10명 모집에 1천41명이 지원, 최고 1백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쟁률이 가장 낮은 전자계산도 9.1대1(10명 모집에 91명 지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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