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정치 주장 거짓을 또 입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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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의 이민우 총재와 김대중·김영삼씨 등 야권 3자는 2일 상오 시내 외교구락부에서 정례 조찬회동을 갖고 민정당 측의 예산안 단독처리를 격렬히 비난하고 서울대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열 것을 재확인했다.
세 사람은 회동이 끝난 뒤 홍사덕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발표문에서『이 정권은 평화적인 서울대회를 분쇄한데 이어 자신들이 입버릇처럼 말하던 장내정치에 있어서도 또 다시 새해예산안을 불법 날치기로 처리함으로써 자신들의 주장이 거짓임을 입증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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