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 대회 방해|반민주적 폭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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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의 김영삼 고문은 29일 성명을 발표, 『정부 당국이 나를 또다시 연금시키는 등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 갖가지 탄압과 집회 방해 공작을 자행하는 등 계엄 사태를 방불케하고 있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정당 활동의 자유와 집회 결사의 자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반민주적 폭거』라고 비난하고 『이러한 폭거는 현정권이 국민의 지지를 잃고 두러움에 떨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하는 것으로 온 국민과 전세계의 분노와 규탄을 면치 못 할 것이며 현 정권은 또다시 국제적으로 고립되는 일을 자초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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