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개금 철거지역 대상가구 주공 보상가낮아 80%가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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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택공사가 상가및 아파트를 짓기위해 잡아놓은 지역중 보상가격이 너무 낮아 철거대상가구의 80%가 철거를 거부하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4일 주공에 따르면 대규모 아파트를 짓기위해 잡아둔 부산개금지역의 경우 철거대상 3백63가구중 20%인 화가구만이 합의 철거됐을뿐2백90가구(80%)는 보상가격의 현실화를 요구하며 철거에 반대하고 있다.
주공측은 토지는 평당40만원을, 건물은 평당 27만원의 보상가를 제시하고 있으나 주민들은 이 가격이 턱없이 낮다고 주장, 분쟁중이다.
이밖에 서울상계지역도 3천4백42가구의 철거 대상중 4백53가구가 보상가격의 현실화를 요구하며 칠거에 반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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