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두달 백세로 사망|미 사상 최고령 세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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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미국 사상 최고령의 세관원으로 일하던 「앨프리드·부린」씨가 현직을 은퇴한지 약 2개월만인 지난 17일 1백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뉴욕주 토박이인 「부린」씨는 l6세 때 해운 회사에 사환으로 들어가 고위 관리직까지 지낸 후 90세가 되던 지난 76년 말단 세관원으로 전직, 올해 9월까지 현직에 근무했었으며 3월에는 자신의 1백회 생일파티도 가질 만큼 근무에 충실했었다고.
「부린」씨는 자신의 건강 장수 비결을 물으면 매일 일과 후 얼음이나 물을 타지 않은 위스키 한잔을 마시는 것이라고 밝히고 『놀지 않고 열심히 일하면서 순수하게 사는 것이 최고』라고 말하곤 했다는 것.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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