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군과 협상 확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마닐라 AFP·UPI=연합】「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16일 필리핀 좌익 지도자 「올랄리아」의 피살 사건 및 일본 실업인 납치 사건 등 최근의 사태로 공산 반도들과의 평화 협상이 결렬될 위기에 처했음을 시인하고 평화 협상이 실패할 경우 무력 사용도 불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키노」 대통령은 이날 마닐라의 리잘 공원에서 열린 유엔 아동 구호 기금 (UNICEF) 의 세계 일주 경주 필리핀 성화 봉송식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자신의 남은 6년 임기 중에 평화 협상에 성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