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침땅굴 18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런던=연합】북한은 세계최대규모인 10만 병력의 비정규 특수다목적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휴전선일원에는 유사시 이들의 남침통로로 이용될 땅굴 18개가 현재 완공되었거나 완공단계에 있는 것으로 믿어진다고 12일 영국의 디펜스 위클리지가 보도했다.
이 권위있는 군사전문주간지는 북한특수군에 관한 특집에서 북한은 특수부대인 제8특수군단하에 8만명의 병력을 갖고있으며 이밖에 다른 부대들 산하에 2만명의 특수전병력을 별도로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은 대부분 휴전선일원에 배치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 주간지는 이들의 임무는 정규군의 작전과는 별도로 선제공격이나 후방교란, 요인암살 등의 비정규전 수행이라고 밝히고 특히 이들은 정치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한국으로 비밀리에 침투하여 정치적 암살 등 테러행위를 자행하는 임무도 부여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