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 소나기 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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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오랜 침체에 빠져있던 상무가 올해 축구시즌을 매듭짓는 제41회 전국축구선수권대회에서 폭발적인 파이팅을 과시했다.
10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3일째 8조 예선 첫 경기에서 상무는 숭전대를 5-0으로 대파, 8강 진출이 유력시 되고 있다.
상무는 김대흠 홍석민 양 날개의 돌파와 김희철 손웅정 두 명의 발 빠른 링커의 효과적인 공격가세로 숭전대 진영을 헤집었다.
상무는 전반33분 홍석민의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연뒤 후반 들어가 6분 김희철, 15분 장창순, 24분 임석현, 32분 손웅정등의 소나기골로 완승을 거뒀다.
상무는 금년 들어 대회 출전기회가 거의 없었다.
한편 4조 경기에서 노장중심의 할렐루야는 중앙대를 1-0, 7조 경기에서는 명지대가 한전을 2-1로 각각 물리쳐 1승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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