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복구계획 확정|각계전문가 자문 받아 설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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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독립기념관(관장 안춘생)은 7일 독립기념관의 화재 복구대책 및 방재시설 보완공사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독립기념관측은 이 발표에서 복구공사는 총 33억7천1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7월31일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복구에 필요한 비용 일체는 시공자인 대림산업측이 담당하며 복구공사도 대림이 맡는다.
독립기념관은 지난8월6일부터 피해부분의 철거에 들어가 9월30일 철거공사를 완료했다. 또 10월10일까지 함성권씨(한양대교수)·주경재씨(건국대교수)등 자문위원 5명의 도움을 받아 화재부위와 철근내력검사 및 보완방안을 조사하고 내무부 소방안전진단도 실시, 전기·기타 설비의 안전점검을 했다.
독립기념관은 또 윤승중씨(건축가)등 4명으로부터 복구기본계획 자문, 지철근씨(서울대교수) 등 7명으로부터 방재설비 및 전기자문, 김희춘씨(서울대교수)등 3명으로부터 자재시공자문을 받아 이를 기초로 하여 복구설계를 했다. 복구설계는 원설계자인 삼정건축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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