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금수 해제땐 인질 석방을 중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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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테헤란로이터·AFP=연합】이란은 7일 레바논에 억류된 미국인 인질들의 석방을 위해 자신들이 중재에 나서는 조건으로 미국이 몰수한 『수백억 달러 상당』의 대이란 수출 군수품을 변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리프산자니」「이란 국회의장은 이날 테헤란에서 있은 한국중예배에서 연설하는 가운데 『미국은 창고에서 써고 있는 우리 무기들을 반환해야 한다』고 연설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면 석방을 보장 할 수는 없지만 『인질들을 위해 개입할 수 있다』고 발혔다
그는 또 이스라엘이 이란에 군 장비 부속품을 팔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하면서 『우리는 공개 시장에서 제3자를 통해 미제 군용기 부속품을 구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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