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이해 없이 친구 못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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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전두환 대통령은 7일 한미연합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한미 연합군은 세계 평화를 위해 이 지구상의 어떤 지역보다도 그 역할이 중요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성스러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긍지와 자부를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피력.
전 대통령은 「리브지」한미 연합사 사령관이 『한미 유대 강화를 위해 한국의 전통문화재·민속 예술을 소개하고 모내기·벼베기 등에도 참여했다』고 설명하자 『국가간의 관계도 서로 문화와 전통이 다르므로 상호 이해가 없이는 진정한 친구가 되기 어렵다』고 말하고 『전통문화 소개 등은 정신 유대를 강화하는데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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