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컬러 TV 덤핑 마진율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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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 상무성은 8일 한국산 컬러 TV에 대한 연례 재심 최종 판정에서 한국의 가전 3사 제품에 대한 덤핑 마진율을 삼성전자 2·06%, 금성사 1·37%, 대우전자 3·49%, 가중 평균 1· 91%로 최종 결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23일의 예비 판정 때 내린 가중 평균 덤핑 마진율 4·46%에 비해 2·5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한국산 컬러 TV의 수출이 그만큼 유리하게 됐다.
회사별로는 삼성전자가 예심 판정 때의 1·55%에서 2·06%로 다소 높아진 반면 금성사는 4·71%에서 1·37%로, 대우전자는 14.25%에서 3·49%로 대폭 낮아졌다.
한편 금년 들어 7월말까지의 한국산 컬러 TV 대미 수출 실적은 1백19만7천대 1억4천5백만달러로 전체 컬러 TV 수출 물량 2백33만9천대의 51·2%를 차지했으며 작년 동기 대비 45·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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