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무역 강화 유혹 민주당서 뿌리쳐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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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AP=연합】「야이터」미 무역 대표는 6일 미 달러화가 일본의 엔화나 서독의 마르크화에 대해서는 가치가 떨어졌지만 캐나다·한국·동남아 국가와 많은 남미 국가들의 통화에 대해서는 변동이 없기 때문에 포괄적으로 보면 실제적인 하락이 없었다고 말했다.
「야이터」대표는 이날 미일 경제 포럼에 참석, 질의 응답에서 그같이 말하고 『차기의회를 장악하게 될 민주당이 보호 무역 장벽에의 유혹에 저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무역은 변할 수 없는 미국의 기본 철학이라고 강조하면서 외국 수입 상품에 대해 미국 시장을 급격히 폐쇄하는 보호 무역 주의 조치는 관세 무역 일반 협정(GATT)회원국으로서의 의무에 위배되며 교역 상대국의 보복을 유발, 세계 무역을 파탄에 빠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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