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FT Executive MBA 세계 랭킹 24위 올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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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 이하 FT)가 10월 17일(월) ‘2016 세계 100대 Executive MBA(이하 EMBA) 순위’를 발표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 2016년 세계 100대 Executive MBA 랭킹 발표

FT가 발표한 ‘2016 세계 100대 EMBA 순위’에 따르면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 EMBA는 단독 프로그램만으로 작년보다 3계단 상승한 세계 랭킹 24위에 올랐다. 켈로그 경영대학원(Northwestern University: Kellogg)은 고려대와 함께 공동 24위를 기록했다.

이 순위는 세계적인 비즈니스 스쿨인 △콜롬비아대(Columbia Business School·28위) △뉴욕대 스턴(New York University·38위) △라이스대 존스(Rice University: Jones·43위) △코넬대 존슨(Cornell University: Johnson·50위) 등보다 높은 순위다. 올해 1위는 공동프로그램인 켈로그-홍콩과기대 EMBA(Kellogg-HKUST EMBA)가 차지했으며 △칭화-인시아드 EMBA(Tsinghua-Insead EMBA·2위) △트리움 글로벌 EMBA(Trium Global EMBA·3위)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고려대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고려대 EMBA의 순위가 돋보이는 이유는 단독 프로그램만으로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올해 세계 100대 순위에 이름을 올린 아시아 지역 대학의 EMBA 과정 24개 중에서는 고려대, 난양대(18위), 싱가포르국립대(NUS·17위) 등 9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미국, 영국, 프랑스 등과 공동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한 지표인 ‘최근 3년 평균 순위’에서 고려대 EMBA는 26위(2014년 28위, 2015년 27위, 2016년 24위 3개년의 평균)를 차지했다. 이로써 고려대는 3년 평균 순위에서 △캠브리지대 져지 EMBA(University of Cambridge: Judge EMBA·25위) △켈로그-요크대 슐리치 EMBA(Kellogg-Schulich EMBA·26위) △콜롬비아대(27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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