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주문 위해 '혼자' 줄서서 기다리는 대통령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기사 이미지

[사진 reddit 캡처]

새로 취임한 아이슬란드의 대통령이 피자를 사기 위해 혼자 줄을 서 기다리는 사진이 화제다.

지난 8월 해외 사진 공유 사이트 레딧에 ‘도미노 피자집에 줄 선 아이슬란드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뒤에서 두 번째에 양복을 입고있는 남성이 아이슬란드의 신임 대통령 귀드니 요하네손이다. 요하네손의 주위에는 경호원이나 비서의 모습이 보이지 않고 어린 아이와 함께 순서를 기다리는 것으로 보인다.

추천 기사

한 아이슬란드 네티즌은 ‘아마 반값 세일하는 시간대여서 피자를 사려는 사람들이 모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통령도 피자를 반값으로 먹으려고 줄을 선 것으로 보인다.

특권 의식을 버린 대통령도 놀랍지만 이런 풍경이 익숙한 듯 무심해 보이는 일반인 모습도 생소하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대통령이 시장을 방문할 경우 수많은 지지자들이 모이기 때문에 경호원과 수행비서를 대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과는 상반되는 아이슬란드 대통령의 모습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