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도박단 11명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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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북부지청 김수철검사는 6일 돈많은 남자들을 유혹해 사기도박을 해온 이복임씨 (31·여·서울 잠원동 한신8차아파트 310동1002호) 등 여자사기도박단5명을 사기혐의로, 이들과 어울려 도박을 해온 장을임씨 (44·여·서울 신공덕동타의1) 등 주부7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이씨등은 지난해9월부터 고급술집등에서 미모를 이용, 돈많은 남자들을 자신들이 사는 고급아파트로 유인, 비밀표시가 된 화투판을 벌여 한판에 최고 3백52만원까지 따는등 모두 1억여원을 사취한 혐의다.
또 장씨등은 지난해9월부터 남편들이 근무중인 낮시간을 이용, 5명 1개조로 하루평균 1천만원대의 속칭 도리짓고땡이 도박판을 벌여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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