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쌀 생산 3천8백93만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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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올해 쌀 생산량은 3천8백93만6천섬으로 최종 집계됐다.
농수산부가 6일 전국 2만개 표본 지구를 대상으로 쌀 생산량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비교적 순조로운 일기와 수리 시설 개선 등에 힘입어 생산 목표(3천8백만섬)와 평년수준(3천7백53만섬)을 웃도는 풍작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쌀 생산량은 작년 생산량(3천9백7만섬) 보다는 다소 준 것으로 전체 식부 면적이 지난해보다 약1천km(정보) 줄었고 다수확 품종인 통일계의 재배 비율이 작년의 28%에서 올해는 22%로 줄었기 때문이다.
단위당 생산량을 보면 일반계는 3백평(10a)에 4백49kg으로 작년보다 12kg늘었다.
이에 비해 통일계는 3백평에 4백72kg으로 작년보다 32kg이 줄어들었는데 이는 벼가 자라는 동안 찬 날씨가 계속된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품종별로 생산량을 보면 ▲일반계가 2천9백96만8천섬 ▲통일계가 8백92만9천섬 ▲밭벼가 3만9천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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