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납 한국인 안전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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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마닐라=박병석·김진국 특파원】지난 10월22일 필리핀 신 인민군들에게 납치된 한일개발의 박종수·정상기씨는 아무런 탈없이 안전하게 잘 있다고 필리핀의 한 고위군 사령관이 3일 밝혔다.
이들이 납치됐던 곳을 관장하고 있는 일로코스 노르테주 군사령관 「나르타테스」대령은 이들의 석방협상을 벌이고있는 한 변호사가 납치된 이들 2명이 보낸 편지를 받았는데 이들은 이 편지에서 안전하게 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씨와 정씨는 일로코스 노르테주의 정글 속에 있는 한 공산반군 캠프에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한편 마닐라 주재 한국 대사관측은 이에 대해 『아는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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