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댐」국제여론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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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외무부는 북한의 금강산수력발전소 건설계획과 관련, 외교적 대응책을 다각적으로 모색.
외무부는 30일 상오 서울에 있는 외국공관관계자 43명을 외무부로 불러 신두병 정보문화국장주재로 금강산발전소 건설계획에 대한 우리정부의 입장을 설명한데 이어 31일에는 전 재외공관에 전문을 보내 주재국 정부에 우리 입장을 전하고 국제여론을 환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훈령.
주한외국공관 관계자들은 정부측 설명을 듣고 금강산발전소 건설이 수리·생태계·안보등 각방면에 중대한 문제가 있으므로 즉각 중단돼야 한다는 우리측 주장에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이었다는 외무부 측의 설명.
이와 함께 국제기구조약국 관계자들은 공유하천을 둘러싼 국제분쟁 및 조약자료 등을 사례별로 분석·검토, 국제법 및 국제관례측면에서 문제점을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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