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도 새마을운동 관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전두환 대통령은 30일 낮 전국새마을 지도자대회에 참석한 뒤 경기도청에서 성공사례 발표자 등 각계인사 1백70여명과 함께 오찬.
전대통령은『우리는 스스로를「엽전」이라고 하는 등 자기비하를 하는 그릇된 풍조가 있지만 외국인들은 새마을운동을 한국 특유의 국민정신운동으로 인식, 잘 살 수 있는 비법이 거기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이제는 선진국까지도 우리의 새마을운동에 관심을 갖고 우리를 경쟁상대로 생각하고 경계하는 눈치』라고 지적.
전대통령은『우리는 지난번 아시안게임에서 운동뿐만 아니라 질서·청결·친절·자원봉사·관전태도·시설 및 경비보안 면에서도 금메달을 딴것과 다름없다』면서 이는 새마을정신이 전국민에 확산된 결과라고 평가. <수원=고흥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