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충수업, 교사절반이 반대|교육신보 ,교직생활 의식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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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교사들은 25%만이 보충수업을 찬성하며 55%가 반대,28%는 무관심하다. 교육자치제에 대해서는 60%가 빨리 실시할수록 좋으며, 교육자치제가 실시될 경우 교사의 교육권과 자율권이 늘어나리라는 의견이82%.지난5월 교육민주화선언을 한 교사들의 행동에 적극 또는 부분적으로 찬성한다는 교사가 65%에 이른다.
교사들의 현실문제를 진단코자 교육신보가 창간11주년기념특집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대상은 전국 초·중등교사 2천3백40명. 자신의 교직생활에 만족하거나 대체로 만족하는 교사가 82%,교직에 대한 불만요인은 교육의 자율성부족(28%), 과중한 근무부담(26%), 낮은 보수 (21%), 사회적지위 저하 (16%) 의. 순서로 나타났다.
현재의 문교행정에 대해서는 불만 내지 대단히 불만스럽다는 교사가 59%로 만족하다는 응답자 (30%)의 약 2배에 이른다.
교육자치제를 실시할 경우 교육감은 교육자들이 선출하는것이 좋다는 의견이77%,교육자치제의 실시범위는 시·도단위등 가급적 넒은 단위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53%로 가장 많다.
교육자치제가 실시되면 교육환경이 개선되리라는 응답이 71%,두고봐야 안다는 응답은 21%이며 5%는 더나아질게 없다고 전망했으나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자는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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