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고용증가율이 대기업을 훨씬 앞지르는 한편 산업구조도 점차 고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협중앙회가 전국의 2천5백37개 중소제조업체(종업원 5인 이상 3백인미만)를 표본 추출해 실시한「85년 중소기업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85년 말 현재 중소기업(제조업)의 고용인원은 1백41만3천명으로 지난 80년의 1백7만2천명에 비해 34만1천명이 증가, 연평균 5·7%의 증가율을 보임으로써 같은 기간동안의 대기업 고용증가율 1·0%를 훨씬 앞질렀다.
경제기획원이 실시한 광공업통계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종업원 3백인이상)의 고용인원은 85년 말 현재 1백11만9천명으로 80년의 1백6만3천명에 비해 5만6천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