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막강…운이 나빴을 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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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한팀의 유니폼을 입고 첫 2번우승의 사령탑이된 김응룡 해태감독도『어디서나 팀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우승의 영광을돌린다』며 『4승1패이지만 83년의 우승보다 더 힘들었다』 고 말했다. 김감독은 『해태가 우승했지만 삼성은 역시 최강팀』이라며 『87년에도 우승을 하겠다』 고 덧붙였다.
김응룡감독은 『잠자리에 들어서도 언제나 야구경기를 하는 생각뿐』 이라며 『행운마저 우리편이었다. 삼성은 운이따르지않았다』 고했다.
김감독은 자신이 강공작전을 자주하는데 대해 『번트를 자주하면 한경기에서는 이길수있지만 다음경기에서는 2∼3승을 할수없다』 며 강공의야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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