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술집 음료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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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내가 살고있는 청량리일대는 번화가 답게 디스크클럽이 여러곳 있다.
이곳들은 한결같이 미성년자·고교생은 물론이고 중학생까지 입장시키면서 돈벌이에 혈안이 돼있다.
즉 어린 학생들에게 싼 음료권이란 걸 팔고있어 L디스코클럽의 경우 입장손님의80%이상이 미성년자들인 것을 본적이 있다.
10대 청소년들이 기괴한 복장을 한채 거친 말을 쓰면서 술·담배를 거리낌없이 접하는 것을 볼때 우리 청소년들이 불건전한 환경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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