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도심 상수도터져 〃물난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24일상오2시10분쯤 서울남대문로3가 새로나백화점앞 6차선도로 중앙선밑 (지하3m) 을 지나는 직경 6백mm짜리 상수도관이 터져 남대문시장일대 상가와 오피스빌딩의 수도물이 나오지않고 있다.<사진>
중구청은 사고발생 4시간이 지난 상오6시부터 대형포클레인과 양수기를 동원, 복구작업을 시작, 도로한가운데를 파헤쳐 6차선도로 중앙쪽3차선에만 차량을 통행시키고 새로나백화점앞 버스정류장을 폐쇄했다.
이 때문에 차량들이 남대문에서 한국은행앞로터리까지 1백여m를 빠져나가는데 30여분이 걸리는등 출근길에 큰 혼잡을 빚었다.
중구청측은 『10여년전에 묻은 상수도관이 노후, 수압을 견디지못해 터졌다』 고 말하고 『정확한 파열지점을 찾지못해 하오늦게 복구될것』 이라고 밝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