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에 대규모 수력발전소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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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서울=내외】북한 최대규모의 수력발전소가 될 금강산발전소 건설공사가 21일 강원도 현지에서 착공되었다고 22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평양방송은 이 발전소의 정확한 위치와 설비용량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북한강과 임진강 등 강원도내 물줄기를 이용한다는 것과 현재 공사중인 태천발전소(80만∼90만t추정) 보다 규모가 크다고 밝힌 점 등을 감안해 볼 때 북한의 강원도 금강산일대에 자리잡고 최소한 90만t이상의 발전용량으로 건설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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