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진흥 "집안잔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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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통령배 우승팀인 군산상의 2관 왕이냐, 창단 14년의 광주진흥고의 첫 우승이냐.
타력의 광주진흥고와 초고교급투수 조규제가 마운드를 지키는 군산상고가 제4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 야구대회의 패권을 놓고 17일 하오2시 물러설 수 없는 한판승부를 벌이게 됐다.
16일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8일째 준결승에서 군산상고는 광주일고와 연장11회까지 가는 대접전 끝에1-0으로 신승했고 광주진흥고는 가공의 타력을 과시하며 인천 동산고를 13-1로 대파, 대망의 결승전에 진출했다.
조규제의 군산상고와 강길용의 광주일고는 이날 팽팽한 투수 전으로 맞서 연장10회까지 0의 행진을 계속하는 사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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