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자민당의원 2명 곧 북한 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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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최철주 특파원】일본 자민당소속의「다니」(5선)의원과「구노」(14선)의원이 각각 별도의 대규모 단체를 이끌고 곧 평양을 방문할 예정으로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다니」의원은 일조무역회의 회장자격으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평양에 머무르며 북한노동당관계자들과 일련의 회의를 갖고 일-북한 무역관계 개선 및 북한의 대일 채무상환문제 등을 논의하게 할 것이라고 일본 외교소식통들이 16일 밝혔다.
「다니」의원의 평양방문에는 북한과 무역거래를 하고 있는 기업체 대표 10여 명이 동행한다.
한편 일-조 우호촉진의원연맹의「구노」회장도「다니」일조무역회의회장과는 별도로 다음달 중순 여-야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평양을 방문, 김일성·김정일 등과 만나는 등 대 북한 접근활동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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