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에 느티나무 기념식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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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전두환 대통령은 13일 낮 대구공고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시찰한 뒤 대회관계자 1백20여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이번 대회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열린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대회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
전대통령은『서울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은 국민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결의가 창조해 낸 종합예술 적인 걸작품이었다』면서『이번 대회는 우리국민의 위대한 저력과 무한한 가능성, 또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국민들 스스로가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
전대통령은『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능인들이 갈 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제는 꼭 대학을 나와야 갈 사는 것이 아니라 기능만 있으면 직장도 보장되고 스스로 보람과 공지를 느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기능인양성에 관심을 환기. 전대통령은 오찬을 마친 뒤 학교본관 앞뜰에 50년 생 느티나무 한 그루를 기념식수.

<대구=고흥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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