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대전」대상의 얼굴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1면

<한국화 조환|어울려 살아가는 현대인의 정신묘사>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큰상을 받게돼 어리둥절합니다.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작품『도시한담』으로 한국화부문 대상을 수상한 조환군(28·세종대 대학원재학)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 표정.
서로 어울려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시민정신을 추구해본 수상작은 기왕의 한국화 작업들의 메워넣기 식에서 탈피, 정확한 형태를 묘사한후 이를 다시 깨뜨리는 독창적 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
김희순여사(62)의 2남1녀중 장남으로 아직 미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