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 3차 섬유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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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87년부터 91년까지 5년간 적용될 한국-캐나다 섬유협정연장을 위한 3차 협상이 13일 상공부에서 열렸다.
이번 협상에서는 각 품목별 규제기준·증가율·융통성·사용범위 등에 대한 구체적 협의가 있을 예정이다.
지난 9월11∼12일 오타와에서 열린 2차 협상에서 양측은 현행협정을 5년간 연장할 것과 수입이 급격히 늘어날 때 협의조항신설, 5백 캐나다 달러 및 12벌이하의 견본 품에 대한 수입통관 허용문제 등에는 합의했으나 핵심이 되는 쿼터물량의 기준 및 연도별 증가율에 대해서는 캐나다 측이 의류부문의 쿼터량을 86년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주장함으로써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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