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도 매장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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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세계적 수준의 모피의류생산업체인 (주)진도가 일본에 진출, 매장을 연다.
진도 측에 따르면 구미·동남아 주요도시의 직매장 개설에 이어 동경에도 고려무역을 통한 위탁판매 형식으로 매장을 개설, 오는 12월1일 오픈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지 TV광고는 물론 오는 13, 14일 동경·대만 등지에서 기자회견을 갖는 등 총1백만 달러를 투입, 대대적인 대일 선전광고에 나설 방침.
이 매장을 통해 공급되는 제품들은 현지 유통가격의 절반수준으로 반응이 클 것으로 진도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일본은 미국 다음가는 세계 제2의 모피시장으로 진도는 연간 1천5백만 달러 상당을 수출해 왔으나 최근의 엔고로 일본인들의 구매비중이 높아진데다 동남아의 싼 제품들이 일본지역에 다량 유입됨에 따라 현지 직접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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