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재 배정 등 손도 못 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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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민당은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를 하고 나서도「마지막 정기국회」라는 의식 탓인지 선거용(?) 대 정부 연설 희망자가 쇄도하고 당내 복잡한 사정 때문에 상위 재 배정에는 손도 못 대고 있는 형편.
김동영 총무는 지금까지 본회의질문을 않은 의원을 중심으로 김현규·유성환(정치), 김형광(외교안보), 서석재·박관용(경제)의원 등을 선정, 개별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11명의 질문자를 완전히 확정하지는 못했다는 후문.
또 신민당은 지난해 말 탈당한 민중민주당소속의원 12명의 상임위 재 배정 관계로 당직자나 헌특 위원을 중심으로 인기상위에 있는 사람들을 비 인기상위로 돌릴 계획이나 해당자인 노승환(내무)·이중재(재무)·김수한(상공)부총재와 박용만 의원(내무)등이 선뜻 승낙하지 않아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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