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양창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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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남자양궁 4관왕 양창훈 (16) 은 이번 서울 아시안게임이 탄생시킨 가장 빛나는 새별.
대표 초년생으로 세계 톱클라스의 패자청· 전인수와 일본의 우승후보「마쓰시타」 를 눌렀으니 대이변 이다.
양은 처음부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무서운 10대」로 벌써부터 『양궁 신동』 이라 불려왔었다. 앳된 얼굴에 천진스런 미소를 짓는 그의 표정이 밝은 내일을 약속해 준다. 30m, 50m, 70m와 단체종합에서의 우승 기록은 그야말로 세계 수준이다.
스포츠맨 가정에서 태어나 아버지 (양춘희씨)의 지도로 활을 잡은 지 6년째. 88년에는 더욱 성장하여 한국 양궁의 대들보가 될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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