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꽃피는 창작오페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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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부산에서 처음으로 창작시민오페라 「부산성 사람들」 이 공연된다.
5∼7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첫 무대를 여는 「부산성…」 은 특히 옛 부산진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지역예술인들이 대본과 작곡 및 출연을 맡아 공연하는 대작이란 점에서 부산시민들의 기대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두석 전 예총 부산지부장이 대본을 쓰고 원로작곡가 이상근 교수 (부산대예대학장) 가 작곡한「부산성…」은 전 3막4장.
연출 김홍승, 합창지휘 김광일 (부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무용안무 김미숙(부산여전교수)씨 등이 맡았고 정발역엔 바리톤 이민환·이창균, 애향역엔 소프라노 서경희·장희순씨. 이밖에 50여명의 부산시립합창단이 군사와 성민등의 합창을 맡고 역시 50여명으로 구성된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오키스트러와 20명의 부산여전 무용단이 공연한다. <부산=허상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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