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경협 주단위로 내년까지 15개 주와 교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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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과는 주단위 경제협력을 도모하는 것이 소망스럽다고 보고 정부와 업계는 미국의 각주와 경제협력을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안에 미국 6개주와의 기존 경제협력위원회를 확대 개판하고 내년에는 9개주와 경협위를 새로 구성, 미국 15개주 정부 및 민간경제계와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경협위가 구성돼 있는 8개주 가운데 미국측의 관심이 적거나 국내에 적절한 담당업체가 없는 위스콘신주와 사우드캐롤라이나주를 제외한 알래스카·플로리다· 오리건·미네소타·캘리포니아·워싱턴주와의 경협위는 국내 관련업체를 망라, 한국 측 위원회를 확대 구성하고 위원장도 새로 위촉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앨라배마·일리노이·미주리·뉴저지·펜실베이니아·인디애나·테네시·텍사스·미시간주 등 9개주와 경협위를 구성키로 했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주별로 가장 관계가 깊은 국내업체의 대표를 그 주와의 경협위 한국측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국내업체의 대미투자 및 교역증진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경우에 따라 구매사절단을 구성, 상호교환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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