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을 다투는 우정의 맞수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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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아시아 최고의 스프린터는 누가 될것인가. 특히 남자 1백, 2백m에선 군웅할거의 양상을 보여 명승부를 펼칠것으로 보인다.
우선 남자2백m는 아시아최고기록(20초41)을 보유하고 있는 장재근(해태타이거즈)와 중공의 「리펭」(이풍·21초06), 카타르의 「만술 탈랄」(20초90)의 3판전으로 압축된다.
이와 함께 남자 1백m는 기량면에서나 기록상으로도 우열을 점칠 수 없는 일대 혼전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남자 1백m에 출전신청을 한 30명중 22명이 10초대를 마크하고 있고 10초5이내의 기록보유 선수만도 9명이 이르고 있다. 최종엔트리에 나타난 기록으로 볼 때 스리랑카의 「프리얀카라」가 10초09, 중공의 「젱첸」이 10초28, 장재근이 10초35, 성낙군이 10초41, 일본의 「후와」가 10초34등 10여명의 선수가 그만그만한 기록이어서 육상경기중 최대이벤트로 숨가쁜 레이스를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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