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에 인니『추억의 유품』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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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3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은 인도네이아가 출품한 『추억의 유품』(「테구 카리아」감독)이 차지했다.
지난 12일 개막된 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은 한국의 이미숙(뽕)이, 남자주연상은 일본의 「지아키 미노루」 (회색의 황혼)가 각각 수상했으며 감독상은 대만의 「창이」 (그여자의 일생)에게 돌아갔다.
또 녀 조연상은 태국의 「크라이라스 크리안크라이」(권투챔피언 캄싱)와 공콩의 「베티 팅」(나의 기름은 수지가 아니야 )이 차지했다.
이밖의 수상자. 작은 다음과 같다.
▲각본상=일본의 「이쿠오 세키모도」와 「가오라 가츠라기」(네자매) ▲촬영상=인도네시아의 「조지 카마룰라」 (추억의 유품) ▲편집상=말레이지아의 「조하리 아브라함」(자스민2) ▲음악상=한국의 최영권(뽕) ▲미술상=인도의 「무용에의 집념」 ▲음향효과상=홍콩의 「윙 파이」(꿈속의 사랑) ▲심사원장상=대만의 「살 때와 죽을 때」 ▲인류평화상=태국의 「소녀가장 벨리」 ▲영화기자인기상=대만의 「호인몽」 ▲특별상=한국의 김꽃지(꽃지)와 홍콩의 「로 칭 완」(침묵의 사랑).
또 문화영화부문 최우수작품상은 말레이시아의 「타만네가라」(「옹 옥 유안」감독)가 수생했다.
시상식은 15일 하오6시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폐막식과 함께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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