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문제 개선 약속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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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최철주 특파원】나카소네 일본 수상은 오는 20일 방한, 한일 정상회담을 갖는 자리에서 양국간 최대 현안인 재일동포 지문날인제도 및 무역불균형 시정문제에 대해 개선책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나카소네 수상은 재일동포의 지문날인을 제도면에서 개선하기 위한 관계법 개정안 내용을 전두환 대통령에게 설명하며 무역불균형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구체방안으로 한국 측이 강력히 요청하고 있는 한국기업의 일본 건설시장 진출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광수 외무장관은 10일 동경에서 열린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 관서 신 국제공항 건설공사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장개방을 요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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