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수라가 부른 영화『이장호의 외인구단』의 주제곡 『난 너에게』 (이장호작사·정성조 작곡)가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젊은층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노래는 특히 영화 속에서 주인공 「까치」가 애인 「업지」에게 말하는 대사 『난 네가 기뻐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어』가 크게 어필하고 있다는 것.
지난 8월 초 주제곡 모음집이 출반된지 한달만에 10만장 이상이 팔렸다. 가요계에서 영화 주제곡이 이처럼 크게 히트하는 것은 지난 74년 영화 『별들의 고향』에서 당시 이장희가 부른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이후 10여년 만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