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1, 2위다툼 안개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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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막판에 이른 프로야구후기리그는 해태·OB·MBC·삼성등 4강 혼전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5일 현재 선두 해태와 4위 삼성간의 게임차는 3·5.
그러나 강우로 무기연기된 경기를 더블헤더로 치르게됨에 따라 1-2위팀의 윤곽이 불투명해졌다.
잔여 경기수는 해태가 11게임으로 가장 많고 O0B와 MBC가 10, 삼성이 9게임.
그러나 이들 4강간의 경기수가 많이 남아있어 이결과에 따라 순위변동이 예상된다. 4강간의 잔여경기는 해태- MBC, 해태-OB가 각각 3게임이고 OB-삼성, MBC-삼성이 각 2게임, 그리고 OB-MBC, 해태-삼성이 각각 1게임이다. 상위 4팀의 순위는 최종일(17일)까지 계속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한편 OB는 5일 청보와의 더블헤더에서 4-0, 4-2로 연승을 기록해 단독 2위에 올라 선두 해태에 한게임차로 추격했으며 3위 MBC에는 반게임차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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