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진입" 준비끝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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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질리나(체코)=임승태특파원】세계여자배구의 판도를 가늠할 제10회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2일 (이하한국시간) 체코에서 개막됐다.
예선A조에 속한 한국은 3일상오3시 질리나시 체육관에서 캐나다와 첫경기를 갖게되며 이날하오11시반 불가리아와 2차전을, 5일상오3시 홈팀인 체코와 예선마지막 경기를 벌이게된다.
이곳에서는 한국이 예선에서 3전전승으로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준결승리그(12팀)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일 이곳에 도착한 캐나다팀은 평균신장1백78cm로 한국팀보다 3cm가 크지만 기량면에서는 한국팀보다 한수아래로 평가되고 있다.
파리를 거쳐 지난달 29일 대회가 열리는 질리나시에 도착한 한국선수단은 주장곽선욱을 비롯, 이은경 김정순 이명희 유애자 김경희 등 베스트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만반의 출전채비를 마쳤다.
전호관 감독은『각팀간의 실력은 종이한장 차이며 오직 정신력에서 승부가 날것이다. 우리팀은 예선통과가 문제가 아니라 4강진입을 목표하고 있다』 며 준결승리그에서 만날 쿠바·페루와의 경기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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